취향 레벨업16 [가성비 캔들 추천] 유니크한 보이스멜스 BOY SMELLS의 슬로우번 날씨도 쌀쌀해지고 코로나 확진자도 늘어서 점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다.. 그래서 이번 주말엔 가족도 친구도 안 만나고 그냥 집에 있는데, 워낙 집순이인 나는 솔직히 너무 행복하다.. 밖을 돌아다니고 사람들 만나는 사람들은 집을 답답해하는데, 좋아하는 인테리어, 취미, 그리고 향으로 채우면 집과 방이 점점 좋아질 것이다 ㅎㅎ 그래서 오늘의 가성비 캔들 추천은 미국의 요즘 힙한 캔들 브랜드 보이 스멜스 (Boy Smells)의 슬로우번이다. 보이 스멜스? 왜 이름이 남자 냄새야? 향기랑 거리가 먼데? 이럴 수 있는데, 향은 일단 정말 좋다 가성비 캔들 추천 보이 스멜스 디자인은 심플한데 매력적이다. 보통 캔들은 투명한 유리 용기에 레이블이 있는데, 불투명한 검정 용기에 소녀소녀 한 연핑크 레이블이 붙.. 2020. 11. 21. 반병리뷰 #3 - 가을 향수 추천 아쿠아 디 파르마 피오니아 노빌레 아침에 준비할 때 양말이나 외투를 착용하듯 향수를 꼭 뿌리고 나간다 첨엔 그냥 어느 연예인이 사용하는, 유명 잡지사가 추천한, 인기 랭킹 앱 순위를 기준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젠 개인 취향이 확고해진 듯하다. 그리고 매우 개인적인 게 되어서 나만 알고 사용하고 싶다.. 옷, 화장품 다 빌려주는데 친구들에게 향수는 절대 안 빌려준다, 그리고 그들도 이제 알아서 빌려달란 얘기도 안 한다 ㅎㅎ 여름 향수로는 프레시한 플로럴 향을,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향수로는 중성적이거나 베이스 노트가 살짝 우디 한 플로럴 향에게 손이 간다. 그래서 내가 오늘 가져온 반병리뷰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오니아 노빌레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를 생각하면 보통 파란 병의 향수들을 많이 보았을 텐데 피오니아 노벨레가 있는 노빌리 컬렉션.. 2020. 10. 30. 반병리뷰 #2 - 여자 탈모, 두피 관리 추천템 메다비타 두피 토닉 길거리를 걷다 보면 검정 생머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발견하기 힘들 것이다. 염색, 파마, 탈색, 붙임머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은 거의 한 달에 한 번씩은 헤어스타일이 바뀌어 나오고, 거리의 중노년층은 새치염색을 하고, 탈색과 무지개색의 붙임머리를 한 초등학생들도 꽤 보인다. 어렸을 땐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 때 숯 쳐달라고 할 정도로 머리카락이 굵고 많았다. 고등학교 때 전체 염색 후 뿌리 염색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론 내 머린 그럼 염색약을 한 번만 닿은 게 아닌가?) 샤워를 하면 머리가 한 뭉텅이씩 빠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머리가 긴 편이라 바닥에 떨어지거나 베개에 붙은 빠진 머리카락은 더더욱 잘 보였다. "너 그러다간 염색이나 파마할 머리도 없겠다" 아빠의 쇼킹한 말에 염색과 .. 2020. 10. 18. [딥디크 시티 캔들] 재출시된 한정판 딥디크 캔들 뉴욕 NEW YORK 인파를 싫어하는 나에게 관광객으로 간 뉴욕은 정말 애증의 도시였다. 화려한 불빛과 온갖 맛있고 신기한 가게와 레스토랑들이 모여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이지만, 그만큼 긴 대기시간들과 수많은 어깨빵(?)과 사이렌 소리에 뉴욕만 오면 뭔가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작년 여름, 인턴십으로 3개월간 살면서 만난 뉴욕은 걷기 좋고 내가 알던 것과는 다른 도시였다. 나름 돈을 절약한다고 거실을 세 번째 침실로 개조한 방에서 지내며 점심시간 때 도시락을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먹고, 저녁엔 이스트 빌리지에서 친구들과 바 호핑을 하기도 했다.(코로나 전이 너무너무 그립다..) 오늘 소개할 캔들은 저번 르 라보 상탈 26을 이는 우디 한 향의 딥디크 뉴욕 캔들이다. 뷰티나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인스타그램에.. 2020. 10. 17. 반병리뷰 #1 - 건조한 손엔 향수대신 바이레도 라튤립 핸드크림 코로나로 인해 생각해보면 바뀐 생활 패턴이 참 많은 것 같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콘서트장에서 다닥다닥 붙어 뛰던 영상을 앨범에서 찾아보면 "어머 저게 일 년도 안됬다고?" 놀래기도 하고 외출 후 소독 스프레이를 매일 뿌리며 아직도 귀찮음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잦은 손 씻기와 개인 청결로 인해 좋은 점(?)도 있다. 안과에선 결막염 환자가 확 줄었고 감기환자도 비교적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잦은 손 씻기와 독한 손세정제 사용으로 겨울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늘 건조하다. 그래서 나의 서랍엔 이미 세 개의 다른 핸드크림이 있는데 요즘 나의 최애 템이자 오늘의 반 병 리뷰 첫 주인공은 바로 바이레도의 라튤립 핸드크림이다. "핸드크림을 누가 돈 주고 사니? 그런 건 그냥 집에 있는 거나 선물 받아서 .. 2020. 10. 14. 내돈내산 말고 #반병리뷰 얼마 전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섹션과 수많은 블로그 후기들을 보며 든 생각이다. 왜 리뷰들엔 별점 밑에 "오늘 받았는데 잘 쓸게요" 또는 "기대되네요"라는 리뷰들이 대부분일까? 실제 구매와 협찬이 아닌 진실된 리뷰를 위해 '내 돈 내산 후기'와 Empties라고 불리는 #공병리뷰 들이 유튜브와 블로그들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리뷰들을 따라서 할 수 있겠지만 공병 리뷰를 기다릴 정도의 인내심은 없지만, 투명성 있고 꾸준히 사용 후의 후기를 쓰고 싶어서 그냥 시작한다 - #반병리뷰 스킨케어부터 인테리어 소품, 식품까지 난 구매 시 다른 사람의 추천을 중요시 생각하고, 내가 즐겨 사용한 제품을 남들에게 소개해주는 걸 진심으로 좋아한다 (향수 빼고- 이 이유는 나중에). 게다가 그 들이 내가 알려준 제품.. 2020. 10. 13. [르 라보 캔들] 니치향수 홈프레이그런스 추천 르 라보 캔들 상탈 26 SANTAL 26 니치 향수가 몇 년 전부터 인기가 급상승 하기 시작했다. 니치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딥티크, 아쿠아 디 파르마, 바이레도, 그리고 르 라보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전적으로 몸에 체취나 암내(?)가 강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겐 데오드란트도 그냥 운동할 때나 더운 여름날 사용하는 제품이었고, 향수 역시 꾸미거나 중요할 날에면 사용하는 럭셔리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향에 관심을 가지기 했고 그렇게 '연예인 향수', '백화점 향수', 그리고 '니치 향수'라는 트렌드가 시작했다. 최근엔 코로나 영향도 있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캔들 같은 홈 프레이그런스와 잠들기 전에 향수를 뿌리는 '잠뿌향수'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오랜 외국 생활과 잦은 이사로 인해 나의 "집"은 최소 일.. 2020. 10.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