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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향수3

[가을/겨울 향수] 달콤한 무화과와 우디함의 조화, BDK 그리스 샤르넬 Gris Charnel 나는 개인적으로 겨울을 좋아하는데, 물론 예쁜 코트와 머플러도 좋지만, 나는 겨울이 향수의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 향은 사실 맡는 사람 (본인이나 타인)의 기분과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데, 푹푹 찌는 여름은 너무 더워 향을 즐길 새가 없다. 상쾌하고 가벼운 향만을 찾게 되며, 너무 달거나 진하면 오히려 울렁거리는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겨울은 날씨도 춥고, 내부는 히터 바람으로 발향력도 좋아지고, 레이어하는 옷이 많아 향 레이어링하기에도 완벽하다 (그렇다 나는 극단적으로 여름을 싫어하고 겨울을 사랑한다..ㅎ) 가을에 날씨가 쌀쌀해지며 자켓을 꺼냄과 동시에 파우치로 바로 넣은 향수는 바로 오늘 소개할 파리 기반 향수 브랜드 BDK Parfums의 그리스 샤르넬 Gris Charnel이다. 정말.. 2023. 11. 3.
논픽션 상탈크림 언박싱 & 후기 난 르 라보의 상탈 33 향을 너무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직접 뿌리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캔들 상탈 26으로 시작했다. 니치 향수 중 르 라보는 가격대가 높아 르 라보 상탈 33 저렴이를 찾다가 논픽션 상탈 크림을 찾았다. 논픽션은 요즘 뜨는 브랜드로 여러 인플루언서들도 추천하는데 향수는 물론 바디 워시, 핸드 워시, 핸드크림 등이 있으니 향에 관심 있다면 시향 해볼 만한 브랜드다. 향은 포겟 미 낫, 상탈 크림, 가이악 플라워, 젠틀 나잇, 인 더 샤워 이렇게 있다. 사이즈도 100ml와 30ml가 있는데 작은 용량의 향수 구매를 선호하는 난 논픽션 상탈 크림 30ml를 선택했다. 논픽션 상탈 크림 가격은 59,000으로 르 라보 상탈의 작은 용량인 50ml 보다 1/3의 가격이다. 논픽션 상탈 크림 패키징.. 2021. 1. 2.
반병리뷰 #3 - 가을 향수 추천 아쿠아 디 파르마 피오니아 노빌레 아침에 준비할 때 양말이나 외투를 착용하듯 향수를 꼭 뿌리고 나간다 첨엔 그냥 어느 연예인이 사용하는, 유명 잡지사가 추천한, 인기 랭킹 앱 순위를 기준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젠 개인 취향이 확고해진 듯하다. 그리고 매우 개인적인 게 되어서 나만 알고 사용하고 싶다.. 옷, 화장품 다 빌려주는데 친구들에게 향수는 절대 안 빌려준다, 그리고 그들도 이제 알아서 빌려달란 얘기도 안 한다 ㅎㅎ 여름 향수로는 프레시한 플로럴 향을,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향수로는 중성적이거나 베이스 노트가 살짝 우디 한 플로럴 향에게 손이 간다. 그래서 내가 오늘 가져온 반병리뷰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오니아 노빌레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를 생각하면 보통 파란 병의 향수들을 많이 보았을 텐데 피오니아 노벨레가 있는 노빌리 컬렉션..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