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문제를 찾았어요!
좋아요, 해결책은요?
프로덕트 매니저의 가장 핵심 역량은 문제를 정의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발견하여 제품을 발굴하는, 디스커버리이다.
자 문제 정의는 설문, 테이블 리서치, 시장 조사, 포커스 그룹, 그리고 b2b라면 고객의 요구사항 취합 등을 통해 정의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바로 솔루션! 어쩌면 솔루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문제를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많을 테지만, 더 문제를 잘, 효율적으로, 그리고 혁신적인 새로움 삼박자를 다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 로그인 정보를 기억을 못한다' 라는 동일한 문제에
- 어떤 커머스는 회원이 맞는 계정을 찾아 로그인 /로그아웃 (심지어 새로운 소셜 계정을 선택했다면 신규 가입까지) 다 훑어야 찾을 수 있는 커머스가 있고,
- W 컨셉처럼 디바이스를 기억해 '최근 사용한 소셜로그인 방법이에요!'라고 친절한 메시지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있다.
만일 두 플랫폼에서 다 입점된 상품을 구매해야한다라면, 나는 당연히 W컨셉을 택할 것이다. 이렇게 프로덕트에서의 더욱 본질을 건드리고, 새로운 솔루션이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산업군 내에서 기억되기 때문이다.
그때 도움이 되는 툴은 바로 디자인 띵킹의 핵심인 How might we 질문법이다. 정의한 문제에 대해 바로 솔루션을 내는 것이 아닌, 어떻게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를 의문문 형태로 돌려 여러 팀원의 참여와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함이다. 1970년에 P&G 에서 시작되었으며,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HMW 의 질문은 어떻게 잘 쓸 수 있을까? 갑분 Chat GPT 얘기를 꺼내지만, 좋은 답변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같은 Chat GPT를 사용하지만, 좋은 구조와 단어 선택으로 짜인 프롬트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제공한다. (그 때문에 AI 프롬터는 미국에서 2억 ~3억까지의 연봉을 오퍼 하며 찾는다고 한다)
예시로 내가 최근 정의한 문제를 활용해보자. 대부분의 젊은 1인가구는 아는 레시피가 제한적이라 집에서 요리를 해 먹지 않는다.
- 솔루션을 질문에 반영하지 않는다. 정의한 문제만을 의문문으로 돌린다. 스스로 문제에 해결책을 도입하지 않고, 문제 그 자체를 다시 다룸으로서, 본질을 다룬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할까? 가 아닌
어떻게 우리가 사람들이 집에서 더 다양한 음식을 요리해먹을 수 있도록 할까? 가 본질을 다루는 질문이다
2. 너무 뾰족한 것보다는, 넓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너무 넓어지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도 멀어지니, 이는 주의하자.
어떻게 사람들이 서양식 레시피를 조리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을까? --> 도움을 주는 레시피 영역을 서양식으로만 좁힌다.
어떻게 사람들이 더 자주 요리하게 도와줄까? --> 너무 넓어 '제한적인 레시피'에 대한 솔루션을 낼 수 없다. 더 자주 요리하도록 하는 해결책은 재료, 레시피, 청소 도움 등 너무 많을 수 있다.
어떻게 사람들이 본인이 자신 있는 음식 스타일 외의 레시피도 자신 있게 조리하게 도와줄 수 있을까?-->는 모르는 영역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로 돌려 묻는다.
3. 희망하는 결과를 반영해보자반영해 보자.
질문을 하다 보면, 문제로 인한 '증상'을 해결하고자 하는 질문을 작성하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아닌, 다시 '문제의 핵심'을 묻는 질문을 해보자. 우리가 진짜로 해결했을 때의 결과를 질문지에 넣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시피 소개 앱을 론칭했다고 가정해 보자. 하지만 레시피가 새로 업로드되지 않아 대부분 많아 재방문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게 우리 서비스에 재방문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를 물을 것이다.
하지만, 더 핵심에 가까운 질문은, 우리가 어떻게 방문마다 새로운 레시피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 가 어떨까?
기억하자, 좋은 답변의 핵심은 좋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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