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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레벨업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프로덕트 매니저(PM) 부트캠프- PM, PM, PO 어떻게 다른가요?

by liloandstitch 2023. 9. 3.

나는 프로젝트 매니저, 기존의 서비스 기획자, 그리고 새로운 프로덕트 매니저 가 합류를 하였었고, PM, PM, PO의 정의가 너무 헷갈린 적이 있다.

 

프로덕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확신한다. Project Manager와 Product Manager 둘 다 약자가 PM이라 헷갈렸고, 무엇보다 헷갈리는 것은 PM과 PO였다. 유사한 직무로 보이는 채용 공고에도 어떤 곳은 PM, 어떤 곳은 PO, 어떤 곳은 서비스 기획자라고 올려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업계 내에서도 혼용되어 사용이 많이 된다고 한다..) 

 

(이전 직장에서의 포지션 타이틀이 Business Owner 인 BO였는데, 이번 계기로 내가 진행한 업무가 어떤 포지션에 더 가까웠는지, 그리고 어떠한 루트로의 이직을 계획할 수 있는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디스커버리보다는, 사업적인 전략을 고려, 그리고 백로그 관리 등을 진행했기 때문에, 프로덕트 오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문제와 솔루션을 PM팀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디스커버리는 일부 참여했다고 확신한다.) 

 

 

우선 정의를 하자만, 가장 유사성이 먼 포지션은 바로 프로젝트 매니저 Project Manager이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예산, 리스크 예방, 그리고 타임라인 내의 합리적인 결과물 딜리버리이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IT 산업 외에도, 커머스, 행사, 컨설팅 등 모든 '프로젝트' 단위를 매니징 하는 사람이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적극적인 문제해결과 설루션 고안에 기여하는 것보다는,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병목현상 및 허들을 제거하여, 성공적인 완성을 목표하는 롤이다. 그리고 프로젝트 종료 시, 업무가 끝난다. 

 

 

두 번째는 프로덕트 매니저 Product Manager이다. 

IT 산업을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만져질 수 있는 것도 아닌걸 왜 프로덕트라고 부르지? 의아해할 수 있다. IT 산업 내에는 특정 기능 및 서비스 단위를 온라인 제품, 즉 프로덕트라고 부르며 그를 관리하는 사람이 바로 프로덕트 매니저이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며 이전 기업에서 벤치마킹 서비스로 참고한 토스 만보기 서비스, 쿠팡이츠의 세이브 배달, 캐치테이블의 온라인 줄 서기 등이 있다. 

 

(관심 있는 뷰티 산업에서의 Product Manager 롤은 실제 신제품 개발을 리딩하는 포지션으로, 프로덕트 매니저 역시 온라인 산업, 오프라인 산업은 다를 수 있다. 물론 LVMH 디지털전환 및 커머스 관련 오프닝이라면 사전에 이야기한 PM 롤과 유사할 것이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흔히 미니 CEO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대표가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설루션으로 창업을 하고, 시장의 반응에 따른 움직임을 하는 것이 유사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책임지고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롤이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완료로 업무가 끝나는 반면, 프로덕트 매니저는 론칭 이후의 모니터링, 운영, 개선 및 종료 결정을 포함한 Open state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우선 데이터와 적합한 문제정의를 통한 '디스커버리'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하지만, 늘 나도 기억해야 하는 점은 바로, 미래 가치 발견과 딜리버리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끔 일을 진행하다 보면,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기 전에 벌써 많은 리소스 투입으로 딜리버리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균형을 지키며 고객의 반응을 통한 증명을 받아가며 개선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마지막 프로덕트 오너 Product Owner는 디스커버리가 아닌, 딜리버리를 책임진다.

 

비즈니스의 목표, 프로덕트 비전을 결정을 하며, 실제 프로덕트를 어떻게 출시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한다.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최대한 빨리 전달을 하고, 논의를 통해 결정된 방향성의 구현에 대한 책임이 있다. 과정을 Oversee 하며, 백로그, 유저 스토리, 스크럼을 담당한다. 정확한 롤의 정의가 회사와 조직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쿠팡과 토스처럼 PO와 PM 이 따로 있는 조직도 있으며, 어떤 조직은 PM 만이 존재하며, 그들이 PO의 역할까지 수행을 하거나, 테크 쪽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팀 또는 디자인 팀에서의 PO 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인력이 부족한 경우, 한명이 모든 롤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면 기업이 커지고 IT 팀도 커질수록 이를 또 관리하는 프로덕틀 리더십과 프로그램 매니저(또 다른 PM..)로 분리되기도 한다. 알면 알수록 커지는 프로덕트 세계다. 

 

패스트캠퍼스 X야놀자 프로덕트 매니저 부트캠프, 다음 주 수업도 벌써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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