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블로그는, 나의 첫 직장에서 SEO를 배우기 위한 과제로 시작되었다.
일이 바빠지고, 전략팀으로의 조직개편과 신사업 매니저로 직무 이동을 거치며 블로그는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블로그는 쓰기보다 읽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다. (써핏에서의 읽어야지 하는 탭을 두고, 업무를 하다 보면 며칠 동안 못 읽고 방치되는 경우도 많았다..ㅎ)
3년 4개월이라는 길지만 짧고, 치열했지만 또 아쉬웠던 첫번째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다. 바로 패스트캠퍼스와 야놀자 테크스쿨이 함께하는 프로덕트 매니저 부트캠프다.
전 직장생활에서 어깨너머로 배운것도 있지만,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체계적인 이론과 내가 직접 핸즈온 기획을 하는 프로젝트 기회와 기업연계 프로젝트까지 있어 상당히 기대가 된다. 5.5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내가 배운 것을 다시 블로그 글로 만들어 내 것으로 만드려 하고, 나와 같은 프로덕트 매니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콘텐츠이길 바란다.
개인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MBTI 는 ENFP ( 원래 INFP였는데, 여러 사람과의 협업과 좋은 관계 유지를 요구하다 보니 강제 E로 바뀌었다.. 싫지만은 않다)
나의 장점:
- 상상력이 풍부하다. 첫 스타트업에서의 사업 전략, 협업 구도, 프로덕트 관련 진행사항에 대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 제너럴리스트처럼 여러 분야의 아는 것이 많아, 다양한 관점에서의 인풋이 가능하며,
- 습득력이 매우 빠르다.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한다.
- 안 되는 게 있으면 직접 해결을 위해 검색을 한 후, 안되면 적당한 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인지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는 단점:
- 내용이 너무 많아지면 과부화가 걸리는 경향이 있음 (리스트와 정리를 통해 하나하나 우선순위를 정하여 해결을 해나가는 중)
-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음. 가끔은 나의 의견을 푸시하지 못한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 나 혼자만의 자제력이 조금 부족하다. 스스로 정한 듀데이트나 목표 (예를 들어 주 3회 아침운동, 매일 저녁 1시간 독서 등..)을 자기 합리화로 미룬다..
-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함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나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극복하여, 실제 임팩트가 있는 제품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 블로그에 공유하는 날이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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