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레벨업/반병리뷰13 반병리뷰 #3 - 가을 향수 추천 아쿠아 디 파르마 피오니아 노빌레 아침에 준비할 때 양말이나 외투를 착용하듯 향수를 꼭 뿌리고 나간다 첨엔 그냥 어느 연예인이 사용하는, 유명 잡지사가 추천한, 인기 랭킹 앱 순위를 기준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젠 개인 취향이 확고해진 듯하다. 그리고 매우 개인적인 게 되어서 나만 알고 사용하고 싶다.. 옷, 화장품 다 빌려주는데 친구들에게 향수는 절대 안 빌려준다, 그리고 그들도 이제 알아서 빌려달란 얘기도 안 한다 ㅎㅎ 여름 향수로는 프레시한 플로럴 향을,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향수로는 중성적이거나 베이스 노트가 살짝 우디 한 플로럴 향에게 손이 간다. 그래서 내가 오늘 가져온 반병리뷰는 아쿠아 디 파르마의 피오니아 노빌레이다. 아쿠아 디 파르마를 생각하면 보통 파란 병의 향수들을 많이 보았을 텐데 피오니아 노벨레가 있는 노빌리 컬렉션.. 2020. 10. 30. 반병리뷰 #2 - 여자 탈모, 두피 관리 추천템 메다비타 두피 토닉 길거리를 걷다 보면 검정 생머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발견하기 힘들 것이다. 염색, 파마, 탈색, 붙임머리...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은 거의 한 달에 한 번씩은 헤어스타일이 바뀌어 나오고, 거리의 중노년층은 새치염색을 하고, 탈색과 무지개색의 붙임머리를 한 초등학생들도 꽤 보인다. 어렸을 땐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 때 숯 쳐달라고 할 정도로 머리카락이 굵고 많았다. 고등학교 때 전체 염색 후 뿌리 염색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적으론 내 머린 그럼 염색약을 한 번만 닿은 게 아닌가?) 샤워를 하면 머리가 한 뭉텅이씩 빠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머리가 긴 편이라 바닥에 떨어지거나 베개에 붙은 빠진 머리카락은 더더욱 잘 보였다. "너 그러다간 염색이나 파마할 머리도 없겠다" 아빠의 쇼킹한 말에 염색과 .. 2020. 10. 18. 반병리뷰 #1 - 건조한 손엔 향수대신 바이레도 라튤립 핸드크림 코로나로 인해 생각해보면 바뀐 생활 패턴이 참 많은 것 같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콘서트장에서 다닥다닥 붙어 뛰던 영상을 앨범에서 찾아보면 "어머 저게 일 년도 안됬다고?" 놀래기도 하고 외출 후 소독 스프레이를 매일 뿌리며 아직도 귀찮음을 느끼기도 한다. 물론 잦은 손 씻기와 개인 청결로 인해 좋은 점(?)도 있다. 안과에선 결막염 환자가 확 줄었고 감기환자도 비교적 줄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잦은 손 씻기와 독한 손세정제 사용으로 겨울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늘 건조하다. 그래서 나의 서랍엔 이미 세 개의 다른 핸드크림이 있는데 요즘 나의 최애 템이자 오늘의 반 병 리뷰 첫 주인공은 바로 바이레도의 라튤립 핸드크림이다. "핸드크림을 누가 돈 주고 사니? 그런 건 그냥 집에 있는 거나 선물 받아서 .. 2020. 10. 14. 내돈내산 말고 #반병리뷰 얼마 전 온라인 쇼핑몰의 리뷰 섹션과 수많은 블로그 후기들을 보며 든 생각이다. 왜 리뷰들엔 별점 밑에 "오늘 받았는데 잘 쓸게요" 또는 "기대되네요"라는 리뷰들이 대부분일까? 실제 구매와 협찬이 아닌 진실된 리뷰를 위해 '내 돈 내산 후기'와 Empties라고 불리는 #공병리뷰 들이 유튜브와 블로그들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리뷰들을 따라서 할 수 있겠지만 공병 리뷰를 기다릴 정도의 인내심은 없지만, 투명성 있고 꾸준히 사용 후의 후기를 쓰고 싶어서 그냥 시작한다 - #반병리뷰 스킨케어부터 인테리어 소품, 식품까지 난 구매 시 다른 사람의 추천을 중요시 생각하고, 내가 즐겨 사용한 제품을 남들에게 소개해주는 걸 진심으로 좋아한다 (향수 빼고- 이 이유는 나중에). 게다가 그 들이 내가 알려준 제품.. 2020. 10.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