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라보떼누아1 [가을/겨울 향수] 달콤한 무화과와 우디함의 조화, BDK 그리스 샤르넬 Gris Charnel 나는 개인적으로 겨울을 좋아하는데, 물론 예쁜 코트와 머플러도 좋지만, 나는 겨울이 향수의 계절이라고 생각한다. 왜냐? 향은 사실 맡는 사람 (본인이나 타인)의 기분과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데, 푹푹 찌는 여름은 너무 더워 향을 즐길 새가 없다. 상쾌하고 가벼운 향만을 찾게 되며, 너무 달거나 진하면 오히려 울렁거리는 느낌을 주기 십상이다. 하지만 겨울은 날씨도 춥고, 내부는 히터 바람으로 발향력도 좋아지고, 레이어하는 옷이 많아 향 레이어링하기에도 완벽하다 (그렇다 나는 극단적으로 여름을 싫어하고 겨울을 사랑한다..ㅎ) 가을에 날씨가 쌀쌀해지며 자켓을 꺼냄과 동시에 파우치로 바로 넣은 향수는 바로 오늘 소개할 파리 기반 향수 브랜드 BDK Parfums의 그리스 샤르넬 Gris Charnel이다. 정말..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