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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레벨업 (슬기로운 자취생활)/집 꾸미기

[플랜테리어] 반려식물로 집을 화사하게🌱

by liloandstitch 2021. 1. 4.

코로나로 집에만 있는 요즘, 급 인기가 많아진 플랜테리어 어디서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바로 플랜트 + 인테리어 합성 언데 인테리어 소품이 아닌 화분, 선인장, 다육식물, 나무 등으로 집을 화사하게 꾸미는 것이다.

 

 

동물을 키울 수 없는 집이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려식물이 딱이다! 비록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움직이진 않지만 물 줄 때마다 새로 나온 이파리가 조금씩 커지는 키를 볼 때마다 흐뭇하다.

 

알면 알수록 너무 복잡한 반려식물, 그리고 플랜테리어 하는 방법. 하지만 차근차근 한 개씩 시작하다 보면 즐기고 화분 역시 늘 것 있다 ㅎㅎ

 

1. 식물 초보라면 "예쁜"식물보단 생명력이 강한 아이로 플랜테리어 시작하기!

 

꽃이 예뻐서 겨울을 잘 나지 못하거나 일조량이 많이 필요하거나, 과습에 예민한 아이를 데려온다면 잘못된 케어에 픽 죽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반려식물이 자꾸 죽거나 오래가지 못하면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조금 춥거나 물을 조금 많이 줘도 생명력 강한 아이로 플랜테리어를 시작하길 추천한다.

 

 

난 처음 허브 삼 형제 바질, 페퍼민트, 로즈메리와 몬스테라를 데려왔는데 장마시즌이 되자 과습과 통풍에 예민한 바질과 페퍼민트는 살아남질 못했다...

 

 

 

생명력이 강한 아이들은 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이파리를 가진 식물들이 있는데 몬스테라와 스투키가 대표적이다. 근데 개인적으론 스투키... 안 이쁘다

 

2. 자라는 게 눈에 보이는 식물들로 플랜테리어를 하자.

 

스투키처럼 똑같이 생겨 얘가 죽었나 살았나 크고 있긴 한가 생각이 드는 반려식물 말고, 새로운 잎!! 꽃!! 눈에 보이는 식물로 플랜테리어를 시작하자.

 

 

아무래도 소리도 없고 움직임도 없는 식물이라 구석이나 베란다에 방치하고 안 들여다보게 되는데, 이렇게 자라는 게 눈에 보이면 신기해서라도 매일매일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자주 들여다보는 게 습관화되어야 얘가 새로운 화분이 필요한지, 물이 필요한지, 그늘로 옮겨주어야 하는지 알게 된다.

 

3. 사장님이랑 친해지자

 

플랜테리어 화분을 살 때 화훼농가나 단지 이곳저곳 들리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 상점에서 사는 걸 추천한다.

 

플랜테리어를 하다 보면 화분 옮겨심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온다. 동물도 수의사가 있듯 반려식물에겐 사장님이 그런 존재다. 그러니 한 상점을 자주 가서 사장님이랑 친해지면 본인의 플랜테리어에 어울리게 새로운 식물 추천도 해주신다.  가끔 서비스도 주시니 그건 덤 <3

 

 

엄청 독특한 식물이 아닌 이상 대부분 가게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가격과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후 괜찮은 가게 하나를 선택하자

 

4. 플랜테리어는 한 개에서 두 개씩 시작하자

 

반려식물 여러 개를 동시에 구입하면, 식물 초보자에게 물 주기와 햇빛, 온도, 통풍 등 여러 조건을 다 외우기 어려우니 한 개씩 데려와서 잘 케어해주고 그다음 식물을 차차 늘리자. 식물도 생명이니 케어할 수 있는 능력과 공간을 잘 고려해서 데려와야 한다.

 

 

 

이런 녹색 가득한 플랜테리어를 하고 싶겠지만!!!!!! 일단 하나로 시작하기!!!

 

식물도 생명이니 소중하게!

 

그리고 하나씩 사야 집사의 능력과 성향이 파악되니 찬찬히 할 것을 추천한다

 

+ 이름을 지어주고 자주 말을 걸어주면 더 잘 자란다고 한다. 며칠에 한번 지는 이파리는 없나, 흙이 너무 건조하진 않은지, 새로 더 넓은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지 들여다봐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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